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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관석 이번주 구속영장…‘스폰서’ 김씨 캠프 직책도 맡았다

by 위시74 2023. 5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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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 전당대회 돈 봉투 의혹과 관련해 검찰이 이번 주중 윤관석 의원에 대해 구속영장을 청구할 방침입니다.

 검찰은 또 사업가 김 모 씨가 단순한 '스폰서'가 아니고 경선 캠프에서 직책을 맡았던 사실을 확인하고 구체적 역할을 수사하고 있습니다.





 검찰에 비공개 출석한 윤관석 의원은 12시간 넘게 조사를 받았습니다.

 강래구 전 감사협회장 등과 공모해 현역 의원 최소 10명에게 6천만 원을 건네는 데 관여한 혐의입니다.

 윤 의원은 검찰 조사 후  출처 불명의 편집된 녹취록에 의존한 기획 수사, 정치 수사라며 결백을 밝히겠다고 입장을 밝혔습니다.

 검찰은 그러나 윤 의원에 대해 구속영장을 청구하기로 했습니다.

공범 관계로 적시한 강래구 전 협회장의 기소 시한이 이번 주말인 만큼 윤 의원에 대한 영장 청구는 이번 주를 넘기지 않을 방침입니다.

 체포 동의안은  오는 30일 국회 본회의에서 보고될 가능성이 있습니다. 

 '스폰서'로 알려진 사업가 김 모 씨가 전당대회 전 송 전 대표 보좌관에게 5천만 원을 건넸다고 시인하면서 자금 흐름 수사도 속도를 내고 있습니다.

 검찰은 특히 김 씨가 단순 스폰서가 아니라, 경선 캠프 직책을 맡은 정황을 파악한 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

 실제로 이정근 전 사무부총장이 꾸렸다는 조직본부 명단에 김 씨가 서울 지역 본부장으로 이름을 올린 것으로 확인됐습니다.

[A 씨/당시 지역 본부장/음성변조 : "(김 씨가) 회의에 참석은 안 했다가 끝날 때쯤 한두 번 나타난 것 같은데. 고생한다고 하고 악수하고..."]

 검찰은 김 씨가 캠프에서 구체적으로 어떤 역할을 맡았는지 집중 조사하고 있습니다.

 송 전 대표도 김 씨의 역할을 알았다면, 경선 자금 조달 사실도 인지했을 거라고 의심하고 있습니다.

 송 전 대표 측은 이에 대해 조직본부는 이 전 부총장의 비공식 조직이었고, 김 씨가 실제 활동했는지는 확인되지 않았다고 의혹을 부인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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