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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박영수가 대장동 투자 요청"‥곧 소환

by 위시74 2023. 6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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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련 의혹을 수사 중인 검찰이 당시 우리 은행장으로부터 박영수 전 특검이

대장동 투자 검토를 요청했다는 진술을확보했습니다.

박 전 특검에 대한 조사가 조만간 이루어질 것으로 보입니다.

송구민 기자입니다.

-(기자) 검찰은 지난달 18일 우리은행이순우 전 행장을 참고인 신분으로 불러

조사했습니다.

지난 2014년 우리은행이 대장동민간업자에게 거액을 투자하려고 시도한

경위를 확인하기 위해서입니다.

이 전 행장은 당시 우리은행 이사회의장이었던 박영수 전 특별검사가

요청했다며 요청을 받고 성남의 뜰컨소시엄에 참여해도 되는지 검토를

시켰다고 진술한 것으로 확인됐습니다.

박 전 특검이 김만배 씨 등 대장동 일당의 청탁을 들어줬다는 구체적인

진술이 확보된 겁니다.

박 전 특검은 임기가 끝나 투자 논의에 깊이 관여하지 않았다고 진술한 것으로

파악됐습니다.

당시 우리은행은 성남의 뜰 컨소시엄의 지분투자자로 참여하기로 했다가 내부 심사

결과 컨소시엄에 직접 참여하는 대신 1500억 원까지 빌려줄 수 있다며 대출

의향서를 내줬습니다.

검찰 관계자는 우리은행 내부 의사 결정과정 전반을 조사한 결과

실체에 접근했다고 보고 있다고 밝혔습니다.

검찰은 박 전 특검이 대장동 일단 청탁을 들어주는 대가로 200억 원 상당의 부동산을

약속받았다고 보고 있습니다.

박 전 특검 측은 이 전 행장에게 청탁한 적이 없다고 밝혔습니다.

대장동 각종 실무를 담당한 것으로 지목된 최측근 양재식 전 특검보 검찰 조사에서

역시 청탁이나 대가 약속은 없었다고 진술했습니다.

검찰은 박영수 전 특검과 조사 일정을조율하고 있는데 빠르면 이번 주 조사가

이루어질 전망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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