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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어머니 박상아, 전우원 주식 가압류‥일가 분쟁 본격화?

by 위시74 2023. 6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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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(앵커) 전두환 일가의 비자금 의혹을 폭로하고 5.18 기념식에도 참석했던 손자

전우원 씨.

자신의 이름으로도 주식이 숨겨져 있다고 의혹을 제기해 왔는데 새어머니인 박상아

씨가 이 주식을 가압류했습니다.

폭로전을 이어온 전우원 씨를 향해 일가가 처음으로 법적 대응에 나선 셈입니다.

이유경 기자가 보도합니다.

-(기자) 지난 3월 미국 뉴욕에서 전두환 씨일가의 호화 생활을 폭로한 전 씨의 손자

전우원 씨.

전두환 씨의 전직 경호원이 대표인 보안업체 웨어밸리를 일가의 비자금 은닉처

중 한 곳으로 지목했습니다.

우원 씨 자신 명의로도 2002년 1월부터 7살 때부터 웨어밸리 주식 7%가 넘겨져 있다고

밝혔습니다.

-(기자) 있다, 있다.

-(인터뷰) 지금도 갖고 있네요, 7%.

-(기자) 뜨네요.

-(기자) 폭로 직후 귀국한 우원 씨는 2015년부터 다섯 차례에 걸쳐

웨어밸리로부터 1억 7000만 원이 배당된사실을 확인했습니다.

하지만 우원 씨는 한 푼도 받지 못했습니다.

알고 보니 아버지 전재용 씨의 셋째 부인 즉 자신의 계모인 배우 출신 박상아 씨가

받아 간 것이었습니다.

-(인터뷰) 새엄마한테 빌려서 자기네들 등록금 내 준 돈, 이런 돈들을 자기네들이

갚겠다.

-(기자) 새어머니가 내 준 미국 학비 등을 웨어밸리 주식을 팔아 갚기로 약속했다는

이유 때문입니다.

하지만 웨어밸리 주식은 팔리지 않았고 박상아 씨는 대신 배당금을 먼저 챙긴

겁니다.

박 씨는 지난달 배당금에 대한 MBC PD수첩 보도 바로 다음 날, 우원 씨 소유의

웨어밸리 주식을 가압류해달라고 신청했고 법원은 신청을 받아들였습니다.

아버지를 그자, 악마라 부르면서 패륜적 언행을 일삼고 자신에게 원한만 드러내고

있다며 자산을 몰래 처분할 가능성이있다고 그 이유를 밝혔습니다.

박 씨는 새아들에게 모두 6억 원가량 학비와 생활비를 줬다고 주장했습니다.

박 씨가 본 소송까지 제기할 경우 일가 사이 지분을 둘러싼 법적 분쟁이 본격화할

것으로 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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